용문사
📌 주소: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782
사찰 소개
용문사는 경기도 양평 용문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 고찰로, 신라 진덕여왕 4년(650년경)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후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치며 여러 차례 중창되었고, 현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용문’이라는 이름은 신령한 용이 살던 산이라는 전설에서 유래했습니다.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반 거리로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나며, 매표소에서 사찰까지 이어지는 숲길이 인상적입니다.
대표 문화재
용문사의 가장 큰 상징은 천연기념물 제30호 은행나무입니다. 수령이 약 1,100년으로 추정되는 이 나무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은행나무로, 높이 42m, 둘레 14m에 달하는 위용을 자랑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의상대사가 직접 심었다고 하며, 가을이면 노랗게 물든 나뭇잎이 사찰 전체를 감싸며 장관을 이룹니다. 그 외에도 조선 중기의 목조건축을 보여주는 대웅전, 석등, 응진전 등이 보존되어 있으며, 전체 경내는 숲과 전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사찰의 추천 포인트
용문사는 자연과 불교 문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사찰입니다. 특히 가을철엔 수만 명이 이 은행나무를 보기 위해 방문할 만큼 ‘자연 사찰’로도 명성이 높습니다. 사찰 입구부터 대웅전까지 이어지는 완만한 숲길은 걷기 명상 코스로도 인기가 높으며, 햇빛이 나뭇잎 사이로 떨어지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이 자연스레 정리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절 자체는 소박하지만, 그 조용한 품이 오히려 긴장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연간 방문자 수 (2024년 기준)
- 전체: 약 430,000명
- 내국인: 약 390,000명
- 외국인 : 약 40,0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