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사
📌주소: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갑사로 567-3
사찰 소개
갑사는 백제시대에 창건된 유서 깊은 고찰로, 계룡산 자락에 위치한 대표적인 산사입니다. 전해지는 기록에 따르면 백제 동성왕 때 연기조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라시대에는 의상대사에 의해 화엄종 수행처로 성장했습니다. 고려와 조선을 거치며 끊임없이 중수되었고, 임진왜란 당시 피해를 입은 후에도 중창되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말사로 등록되어 있으며, 수도권과 가깝고 국립공원 내에 있어 방문객이 꾸준한 사찰입니다.
대표 문화재
갑사에는 조선 중기의 전통 목조건축양식을 보여주는 대웅전(보물 제256호)이 있습니다. 간결하고 단아한 외형이 특징이며, 내부에는 석가모니불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대웅전 앞에는 보물 제45호 석조약사여래입상이 서 있는데, 치유와 건강을 기원하는 불상으로 불자들의 기도처로 유명합니다. 또한 보물 제256호인 철당간과 석탑 등도 함께 자리해 있어, 짧은 시간에도 다양한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사찰의 추천 포인트
갑사는 계룡산 국립공원 깊숙한 숲에 자리한 조용한 산사입니다. 갑사의 가장 큰 매력은 ‘과하지 않음’에 있습니다. 화려하거나 넓지 않지만, 단정하고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혼자 걷고, 명상하고, 가볍게 쉬기 좋은 사찰로 손꼽힙니다.
봄이면 사찰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벚꽃길이 피고, 가을이면 단풍이 돌담과 숲길을 물들여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약사여래입상 앞에서 치유와 회복을 기도하는 이들이 많아, 가족이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계룡산 등산과 함께 하루 정도 머물며,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기 좋은 공간으로 추천합니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갑사는 계룡산의 자연과 수행의 조용한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복잡하지 않고 담백한 구성으로,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 좋은 사찰입니다.
- 휴식형: 예불 동참, 숲길 걷기 명상, 자유 참선
- 체험형: 108배, 염주 만들기, 불교예절 배우기
- 명상형: 새벽 좌선, 묵언 걷기, 암자 산책
- 계절형: 봄꽃길 명상, 가을 단풍 숲 산책, 겨울 설경 참선
- 외국인 전용: 영어 안내, 기본 불교 체험 포함
연간 방문자 수 (2024년 기준)
- 전체: 약 130,000명
- 내국인: 약 110,000명
- 외국인: 약 20,000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