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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실상사 - 사찰 소개, 지리산 자락, 우리나라 최초 선종 도량, 템플스테이

by 재미오슈 2025. 5. 13.

실상사

📌주소: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길 91

 

사찰 소개

실상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선종(禪宗) 사찰로 알려진 유서 깊은 고찰입니다. 통일신라 흥덕왕 2년(827년), 중국 당나라에서 귀국한 홍척국사가 창건하였으며, 이곳에서 선불교의 씨앗이 처음으로 뿌려졌습니다. 이후 실상사는 선문구산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며 한국 선종의 출발점이 되었고, 고려와 조선시대에도 지속적으로 중창과 복원이 이어지며 명맥을 유지해 왔습니다. 현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로 등록되어 있으며, 남원 지리산 자락의 맑은 물과 숲에 둘러싸인 조용한 산사입니다.

 

대표 문화재

실상사는 다수의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국보 제10호인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백장암은 실상사의 부속 암자로, 이 탑은 통일신라 후기 석탑 양식의 특징을 보여줍니다. 또한 보물 제33호인 ‘실상사 석등’과 실상사 승탑 등 다양한 석조 유물이 경내에 흩어져 있어 고대 불교미술의 흔적을 살필 수 있습니다. 실상사 대적광전은 현존하는 고려시대 건축 양식의 전각으로, 내부에는 비로자나불이 봉안되어 있어 선종의 철학적 뿌리를 상징합니다.

 

사찰의 추천 포인트

실상사는 ‘소리 없는 수행’을 지향하는 산사로, 관광보다는 참선과 명상을 위해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지리산 자락에 안겨 있는 사찰의 입지적 특성상, 도심과 완전히 단절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조용히 걷기 좋고 사색하기 좋은 환경이 특징입니다. 봄에는 매화와 진달래가 경내를 물들이고, 여름엔 숲과 계곡이 시원함을 전하며, 가을에는 오색 단풍, 겨울엔 고요한 설경이 산사를 감쌉니다. 외부 방문객이 많지 않아 한적하게 둘러보기 좋으며, 전통 불교문화의 본질을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실상사는 명상 중심의 수행형 템플스테이를 운영합니다. 프로그램은 소규모 정원제로 진행됩니다. 프로그램 대부분은 개인 또는 1~2인 참가자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 수행형: 새벽 좌선, 묵언, 경전 독송 중심
  • 자율형: 걷기 명상, 숲 산책, 자율 정진
  • 체험형: 전통 염주 만들기, 불교문화 해설
  • 선문 체험형: 선사 어록 강독, 문답 수행(비정기 운영)

 

연간 방문자 수 (2024년 기준)

- 전체: 약 45,000명
- 내국인: 약 40,000명
- 외국인: 약 5,000명

 

 

실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