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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서 절하는 방법, 부처님 이름과 역할

by 재미오슈 2025. 5. 5.

절을 하는 의미

절은 단순한 인사나 형식이 아닙니다. 불교에서 절은 존경, 감사, 참회, 다짐을 담은 행위입니다.

절은 몸을 굽히는 것이지만, 결국은 마음을 바르게 세우는 수행입니다.

  • 머리를 숙이는 행위는 나를 낮추고 마음을 비우겠다는 뜻이고,
  • 이마를 땅에 대는 자세는 오만을 내려놓고 수행에 임하겠다는 태도입니다.
  • 불상 앞에서 절을 드릴 땐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내 안에 새기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절은 나를 다스리는 수행이자, 세상과의 관계에서 겸손을 배우는 불교의 핵심 실천 중 하나입니다.

 

절하는 방법

사찰의 전각별 절의 횟수와 방식

  • 대웅전 앞: 보통 3배
  • 탑 앞, 산신각, 삼성각 등: 1배 또는 3배
  • 스님께 인사: 가볍게 합장 + 1배

상황에 따른 절의 종류

  • 1배: 간단한 인사 또는 예경
  • 3배: 불전에 예를 올릴 때
  • 108배: 참회, 수행, 기도 목적

절하는 순서

1. 합장 

- 두 손바닥을 맞대어 가슴 앞에 모읍니다.
- 고개는 약간 숙이며, 조용히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2. 무릎 꿇기

-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은 바닥을 짚을 준비를 합니다.

3. 이마 대기

- 상체를 숙이며, 이마가 바닥에 닿도록 합니다.
- 두 손바닥은 머리 위로 들었다가 다시 내려놓습니다. (의미: 부처님을 머리 위에 모심)

4. 일어나기

- 손 → 무릎 → 상체 순으로 천천히 일어납니다.
- 이를 3회 반복하면 “3배 절”이 됩니다.

 

부처님, 보살님 이름과 역할

 

불교에는 다양한 부처님과 보살님이 있으며,

전각마다 어떤 부처님이나 보살님을 모셨는지를 이해하고 절을 드리면, 그 의미도 더욱 깊어집니다.

 

  • 석가모니불: 불교의 창시자이자 수행과 가르침의 중심입니다.
  • 아미타불: 극락으로 인도하는 부처님으로, 극락왕생 기도 시 모십니다.
  • 약사여래불: 병을 고치고 건강을 지켜주는 부처님입니다.
  • 관세음보살: 아픈 마음을 보듬고 소원을 들어주는 자비의 보살입니다.
  • 지장보살: 망자의 극락왕생을 돕는 보살로, 천도재에서 자주 모십니다.
  • 문수보살: 지혜를 상징하며, 바른 판단과 깨달음을 이끌어줍니다.
  • 보현보살: 실천을 상징하며, 배운 것을 행동으로 옮기게 돕습니다.

 

 

 

기도하는 사진